LG엔시스(대표 박계현 http://www.lgnsys.com)가 내달 5일 입찰이 실시되는 ‘시군구 정보화 공통기반시스템 구축사업(프로젝트명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공학 용역)’에 3개 SI 업체가 참여하는 그랜드컨소시엄을 결성, 30일 출사표를 던졌다.
LG엔시스 컨소시엄은 이번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9개 SW 분야 중 DBMS를 제외한 8종의 SW를 국산 전문 SW업체 솔루션으로 제안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그랜드 컨소시엄에는 LG엔시스를 주사업자로 LG CNS·쌍용정보통신·대우정보시스템 3개 SI업체가 참여한다.
LG엔시스 측은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이번 업무가 건축·재정·인사·세정 4개 업무를 통합하는 작업인만큼 참여한 SI기업들의 분야별 업무 수행 경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내 233개 시군구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야 하는 빠듯한 일정에 안정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 “리포팅 툴 등 일부 솔루션을 자체 보유하고 있지만 전문 국산 업체의 솔루션을 채택해 SI업체와 전문 SW업체가 상호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며 “DBMS의 경우 기존 행정자치부 업무시스템에 적용된 솔루션을 고려해 외산 솔루션 선택이 불가피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엔시스와 경쟁구도가 예상되는 삼성SDS는 기존 시군구 업무 시스템의 대다수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솔루션으로 제공한 터라 이번 프로젝트에 임하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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