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에어코드 사장(47)이 25일 한국데이터방송협회 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데이터방송은 올해부터 본격 개화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2년간 데이터방송협회를 이끌어갈 신임 협회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지금까지가 데이터방송을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본격적인 서비스가 등장하며 데이터방송이라는 산업이 활성화할 것입니다.”
그가 내다보는 데이터방송 분야의 시장상황이다. 데이터방송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이 시장을 잘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 할 일이 중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는 협회장으로서 내실을 다지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산업의 기반이 약하다 보니 협회활동도 활발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내부적으로 회원사들 간 유대감을 높이며 협력분위기를 만들고, 나아가 대외적으로 협회를 알리며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상파, 디지털케이블, 위성 등 다양한 방송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방송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노래방, 뱅킹, 바둑, 게임, 쇼핑, 전자정부, 날씨 등 서비스 분야도 각양각색이다. 지금 기반을 닦고 있으니 내년부터는 서비스의 활성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협회가 해야 할 역할들이 있다.
“시장이 움직이려면 서비스가 일반 대중에게 보여지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데이터방송이 서서히 기반을 넓혀가고 있고, 그에 따라 협회가 해야 할 일들이 구체적으로 나올 것입니다.”
방송 플랫폼 사업자와의 관계정립도 그중 하나다.
오 신임협회장은 “아직까지는 플랫폼 사업자와 사업적 위상 및 관계정립이 모호한 상황입니다. 이 부분이 향후 사업을 위해 중요한만큼 어떻게 활동해 나갈지 4기 임원회가 구성되면 함께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데이터방송 산업의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고 구상을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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