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P(대표 오정현 http://www.sscpcorp.co.kr)가 기존 제품보다 사용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휴대폰용 친환경 수용성 도료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휴대폰 외장 코팅재와 공기를 배합하는 공정에서 기존 제품보다 공기 양을 늘이고 점착 특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 스프레이 도포 공정에서 도료의 손실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료 1㎏으로 도장할 수 있는 단말기 갯수가 기존 1000대에서 1800대 이상으로 늘어나 생산 원가를 줄일 수 있게 된다.
또 수용성 도료 기술과 자외선 경화 기술을 결합, 점착성 등 수용성 도료의 품질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수용성 휴대폰 도료의 경우 생산 라인을 교체해야하는 반면 SSCP 제품은 독자 개발한 자외성 경화 코팅 기술을 적용, 기존 라인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에 대한 국내외 규제 강화 움직임과 맞물려 친환경 수용성 도료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주요 고객사의 물성 심사를 통과하고 연말부터 친환경 도료의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텐진·해주 등 중국 내 3개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휴대폰 업체들의 현지 공장에 대한 밀착 공급이 가능해져 해외 라인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 오정현 사장은 “기존 유기 용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용량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모바일 기기용 도료 시장의 50% 이상을 석권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가전제품용 도료 업체로 출발한 SSCP는 1990년대 중반 이후 IT 기능성 코팅 재료 및 휴대폰 도료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급성장했으며 향후 디스플레이 소재 등 첨단 전자소재 업체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950억원이며 10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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