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가 기업용 솔루션업체로는 드물게 해외에서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판매를 개시한다.
포시에스(대표 조종민)는 하반기에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오즈’ 리포팅 툴의 다운로드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운로드 판매 방식은 게임이나 콘텐츠 등 개인용 소프트웨어의 경우에는 흔한 모델이지만 별도 커스터마이징이나 유지관리가 필요한 기업용 솔루션의 경우에는 드물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포시에스는 브라질에 패키지를 직접 공급하게 되면 관세가 200% 붙게 되는데 이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에서 다운로드 판매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1000만원에 제품을 보내면 브라질에 들어가는 순간 관세로 인해 3000만원의 가격이 형성되고, 현지 업체에서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적어도 4000만∼5000만원에 판매돼야 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뒤진다는 것.
포시에스는 브라질에서 패키지를 다운로드 받을 때에는 제품 가격의 20% 수준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신에 사용자들은 매뉴얼만을 보고 사용법 등을 익혀야 하며 별도의 유지보수도 현지에서 이뤄지지 않는다.
조종민 사장은 “브라질에 이미 인력을 파견해 현지 상황을 파악했다”며 “무조건 해외 투자비용을 늘리는 것은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효율적인 해외 진출이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가 다운로드 판매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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