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가 가상테이프라이브러리(VTL)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후지쯔는 메인프레임부터 유닉스, 윈도 서버까지 모두 지원하는 신개념 VTL ‘센트릭스토어`를 내달 공식 출시하고 엔터프라이즈 테이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후지쯔의 VTL전략을 알리기 위해 방한한 헬무트 벡 후지쯔지멘스 스토리지부문 부사장은 “센트릭스토어는 거의 모든 기종의 서버와 테이프를 지원하는 VTL 제품으로 경쟁사가 없어 이기종 서버를 통합관리하고 싶은 대형기업고객에게 환영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테이프 라이브러리의 경우 60%, 드라이브의 경우 80%, 카트리지의 경우 90%까지 하드웨어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후지쯔와 지멘스의 합작회사인 후지쯔지멘스가 개발한 센트릭스토어는 이기종 서버를 지원하는 유일한 엔터프라이즈 VTL로 이기종 서버 환경의 테이프 통합을 원하는 대형 기업군 시장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메인프레임(Z/OS, OS/390 등), 유닉스(HP-UX, 솔라리스, AS400 등), 윈도, 리눅스 등 이기종 서버를 통합 지원하며 후지쯔, 스토리지텍, IBM, ADIC 등 대다수 테이프 스토리지와 네트워커, 넷백업, TSM, 데이터프로텍터 등 다양한 백업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특히 센트릭스토어 내에 최대 176테라바이트 분량의 데이터를 먼저 다운받을 수 있는 캐시가 내장돼 있어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할 수 있다. 캐시에 데이터가 일정 수준 모이면 테이프로 자동으로 넘어가도록 설정됐기 때문에 테이프 활용도도 높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센트릭스토어는 유럽, 미국의 대형 전산실은 물론 제품 출시가 늦은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티은행, 알리안츠, 미즈호은행, 포스트뱅크 등 현재 전세계 고객사가 250여개에 달한다.
한국후지쯔는 한국후지쯔와 채널사(청호컴넷, 이모아텍) 인력 20명으로 구성된 센트릭스토어 전담팀을 만들었으며, 제품력을 바탕으로 전산센터를 보유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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