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출자한 게임전문 펀드가 5년간 최종 수익률 53%의 성과를 내고 해산했다.
29일 문화부는 지난 2000년 12월 문화산업진흥기금 50억원과 민간 투자금 100억원 등 총 150억원 규모로 조성한 ‘게임전문투자조합1호’가 정산절차를 거친 결과 총 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펀드가 보유한 주식과 전환사채(CB) 등 잔여투자자산을 모두 청산하면 최종 수익률은 53%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연간수익률로 환산하면 9%로 4% 안팎의 은행금리에 비해 두 배 이상이 되는 높은 수치라고 업무집행조합원인 한솔창업투자는 밝혔다.
이 펀드는 전체 투자금액의 77%를 창업 후 3년 미만의 신규사업체에 투자, 온라인 게임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문화부는 “투자 당시 국내 게임시장 대부분은 아케이드게임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투자조합 활동으로 신규 자금이 투입되면서 온라인게임이 새로운 시장으로 안착했고, 전체 게임시장도 질적이나 양적인 면에서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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