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과 모질라 파운데이션이 비밀리에 합작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거인인 오라클이 오픈소스 제품을 선보일 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모질라 파운데이션은 지난 2월 자유오픈소스개발자유럽회의(FOSDEM)에서 오라클이 모질라 라이트닝 프로젝트에서 일할 3명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모질라의 일정표 애플리케이션인 ‘선버드’와 e메일 애플리케이션인 ‘선더버드’를 통합하는 것이다.
오라클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밝히기를 꺼리고 있지만 일부 산업 분석가들은 오라클의 이같은 움직임을 노벨의 전략을 따르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노벨은 자사의 독점적 협업 도구인 ‘그룹와이즈’와 오픈소스 기반 제품인 ‘수세 리눅스 오픈익스체인지 서버’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지난해 한 보고서에서 “오라클이 자신들의 협업 애플리케이션인 OCS(Oracle Collaboration Suite)의 오픈소스 버전 출시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레드몽크의 제임스 고브너 분석가는 “오라클은 적어도 5년 동안 협업 SW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오라클은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오픈소스 제품으로 더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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