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성 한국 IBM사장 CIO포럼 강연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와 사회 전반의 혁신(Innovation) 트렌드 앞에서는 IBM의 전략도 변한다.”

 19일 한국ICO포럼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84회 월례조찬회에 초청 강연자로 나온 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지난 30여년간 기술 변화에 따른 산업의 변화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변화를 전제로 한 혁신으로 바뀌고 있다”며 “기술이 산업에 최적화(Otpimizing)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동시에 프로세스를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IBM은 그간 기술개발(R&D) 및 리서치를 전담한 연구소에서 수립하던 비공개 전략 ‘글로벌테크니컬아웃룩(GTO)’을 지난해 연말 ‘글로벌혁신전략(GIO)’으로 바꾸고 공개한 것은 물론, 본사 R&D 연구소 소속 전문가들이 대고객 비즈니스에 직접 참여하는 ‘ODIS(온 디맨드 혁신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 IBM이 말하는 ODIS는 핵심 IT 기술이 특정 산업에 적용(임베디드)돼 종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개념이다.

 이 사장은 “보험산업과 텔레메틱스 기술을 접목할 경우 보험가입자의 운전 이력이나 패턴을 자동 분석한 후 이를 통한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몇개 기업도 IBM의 ODIS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IBM 본사 R&D연구소 소속 전문 인력들도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IBM 본사가 추구하는 GIO 전략에 대해 “△협업 기반의 혁신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술 표준이 아닌 산업 표준화 기반 △지적재산권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정립(공개와 공유)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창선 열린우리당 의원을 비롯해 팽정국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90여명의 CIO 및 IT업계 CEO들이 참석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사진: 한국CIO포럼(회장 정병철)은 지난 19일 조선호텔에서 포럼 회원 및 산업계 최고경영자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글로벌 혁신 아웃룩:신경제 하에서의 혁신’이란 주제로 4월 월례조찬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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