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업에선…

 ○…삼성전자 LCD총괄이 운영중인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인 ‘자주연구회’가 새로운 대·중소기업 협력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LCD총괄은 지난해 9월 백라이트 유닛·프레스·PCB·몰드프레임·도광판·편광판 등 6개 업종의 자주연구회를 구성했다. 현재 자주연구회는 6개 업종 30여개 업체가 참여중이며 1달에 한번씩 정기적인 만남을 갖는다. 삼성전자는 자비로 그 분야에 최고의 컨설턴트를 파견하고 자주연구회에서 요청한 사항을 반영하는 것으로 역할을 한정시켰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PCB분야 자주연구회 멤버를 초청, 중국 현지를 둘러보게 했다. 직접 가서 중국 경쟁 업체들의 가격 구조와 품질 개선 노력을 보고 느끼라는 취지다. 중국 경쟁업체를 둘러본 PCB 자주연구회 멤버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주연구회에 활동중인 업체 한 관계자는 “초기에는 기술 유출 등을 우려해 협력사들이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지만 이제는 각 사의 고민을 얘기하고 이에 대해 다른 협력사들이 조언하고 대책을 함께 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여기가 바로 즐거운 일터죠.’

 LG전자 DM사업본부 평택디지털파크는 요새 활기가 넘친다. 주말 오후에는 사업장 내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연구원들에게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뮤지컬이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회사에서 티켓을 제공해준다.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화 관람의 기회가 적은 공작직원들에게 일과가 끝난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영화를 볼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주말도 없이 불철주야로 일하는 연구원들이 가족과 모처럼의 시간을 갖고 심신을 쉴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다.

 이 달의 백미는 ‘DM송 페스티벌’. 대중가요를 개사해 DM사업본부에 걸맞는 주제가를 제작, 실력을 겨루는 것으로 지난 24일 AV사업부 ‘다오스’팀에서 최종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위에 오른 곡은 코요테의 ‘순정’을 개사한 것으로 ‘혁∼신 혁신 D∼M DM, 신사업의 육성 미래사업 발굴 그것만으로도 부족했었나? 차별화된 성장 세계1등 되겠어∼∼’ 등 애사심이 묻어난다.

 평택디지털파크는 LG전자 여타 사업장보다 이벤트가 가장 많기로 유명하다. 업계에도 많이 알려져 KTF, 포스코 등에서 벤치마킹을 했을 정도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사진설명:LG전자 DM사업본부가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한창이다. 사진은 이 달 21∼23일까지 개최된 ‘DM송 페스티벌’ 예선전에서 실력을 뽐내는 모습.

 ○…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협력 업체와 함께 하는 공동 연구의 장인 ‘윈윈 플라자’를 열었다.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 내에 만들어진 윈윈 플라자는 시장 환경에 맞는 시제품을 신속하게 만드는 미니연구실과 신제품 기획 단계부터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함께 추진하는 베이스캠프로 구성됐다.

 미니연구실에서는 협력회사 직원이 삼성전기의 연구원들과 함께 단기 시제품을 만들고 제품 특성을 개선하게 되며 베이스캠프에서는 협력 업체의 직원이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내내 상주하면서 협업을 도모한다.

  윈윈 플라자에서는 삼진LND와 남양전자 등 10개 협력 업체 8개 품목이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은 윈윈 플라자 오픈에 대해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윈윈 플라자는 개발기간 단축과 제품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상생 문화 정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일진그룹(회장 허진규 http://www.iljin.co.kr)이 전사원 핵심인재화를 목표로 외국어 교육·해외 MBA 지원 등 다양한 사내교육 프로그램 도입 및 자기개발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계열사별로 외국어 회화 교육을 확대하고 연세대와 공동으로 일진MBA 제도를 실시, 해외 유수 MBA 스쿨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은 직원의 해외 유학을 지원한다.

 1인 1교육 의무화, e러닝 강화 등 인터넷 교육 및 독서 통신 교육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인터넷 교육의 경우, 직급별 의무수강과목을 선정한 후 상하반기 각 3개월씩 시행하고 있다.

 일진그룹 관계자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향후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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