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기관의 SW관련 프로젝트 발주·관리체계가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향상된다.
정통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공공부문 SW관련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SW발주·관리지침을 개발 완료하고 상반기부터 시범기관 적용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산하 SW공학센터는 국가 프로젝트의 수준 향상을 위해 국제표준(ISO/IEC12207)을 기반으로 한 ‘SW발주·관리지침’을 개발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최근 SW공학센터, 정통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이 지침을 5개 기관에 시범 적용키로 했다.
특히 정통부는 지침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SW사업 관리감독에 관한 일반 기준’을 정통부 고시로 공포해 지침 적용의 근거로 삼기로 했다.
이번에 개발된 SW발주관리지침은 SW수명주기 표준프로세스의 다른 말이다. 따라서 SW프로젝트의 기획·RFP·제안서 접수·평가·분석·테스트·유지보수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국제 표준에 맞춰 정의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공공기관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프로젝트 방법론을 적용하다보니 산출물이나 프로젝트 진행에서 얻는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 재활용하지 못하는 등 생산성이 떨어졌다.
SW발주관리지침을 적용하면 표준화된 프로세스에 맞춰 발주, 관리해 프로젝트 전과정의 선진화가 가능하다는 게 진흥원의 설명이다.
진흥원은 올해 시범기관을 중심으로 지침을 우선 적용한 뒤 내년부터는 이를 민간부문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송기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SW공학센터 팀장은 “기관 발주자는 물론 업계에서도 정보화사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프로젝트 관리의 선진화를 위해 지침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해왔다”며 “이번 지침은 국제 표준에 맞춰져 앞으로 국내 SI업체와 SW업체가 해외시장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도 적지 않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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