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대표 박주만)이 세 차례 판매거부나 구매거부를 한 회원의 자격을 영구 정지시키는 기존 ’삼진아웃’ 제도를 30일 일시정지 제도로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옥션은 이같은 제도를 오는 2월 16일 이전까지 정상으로 복구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진아웃에 걸렸던 사용자들이 옥션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옥션에서 판매나 구매를 세 차례까지 거부하면 해당 ID의 회원자격이 영구 정지되고 같은 회원정보로 재가입이 불가능했으나 개편 후에는 30일간 자격이 일시 정지된다.
이번 삼진아웃 개편은 삼진아웃으로 자격 정지된 회원에게만 적용되며 △상습적인 판매·구매거부 행위 △불법물 거래 △허위입찰 등 전자상거래의 기본 신뢰를 지키지 않는 회원들에 대해서는 계속 영구정지가 적용된다. 또 한차례 구매·판매거부를 해 벌점을 받은 경우 이전에는 이후 6개월간 추가로 거부행위를 하지 않아야 벌점을 없애줬으나 앞으로는 이 기간이 90일로 줄어든다.
옥션은 “올해 초부터 판매자와 구매자 간 상호 평가제도를 도입해 상습적 불량거래 회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함에 따라 이번 개편을 시행했다”며 “또한 그간 옥션 이용에 서투른 신규회원들이 모르고 판매·구매거부를 했다가 삼진아웃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이들을 구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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