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텍, `스토리지 웰빙서비스` BM 특허 추진

 다국적 스토리지업체의 국내 지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토리지 비즈니스모델의 특허 출원을 추진, 컴퓨팅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즈니스모델 특원 출원은 주로 인터넷업체들이 경쟁업체의 모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주로 이용했으나, 컴퓨팅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스토리지텍이 본사와 별도로 독자적으로 고안한 이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에서 성공할 경우, 본사 차원에서도 전격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경쟁업체와 특허 분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컴퓨터업계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국스토리지텍(대표 정철두)은 최근 스토리지 서비스에 웰빙개념을 도입한 ‘스토리지 웰빙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1분기 중에 특허청에 특허 출원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한국스토리지텍은 고객들의 현 스토리지 상황을 점수화하는 산업별 인덱스를 통해 얻은 결과를 점수에 따라 그린·엘로우·레드 3등급으로 나눈 후, 진단·설계·구축·관리 등의 4단계에 걸쳐 서비스하는 방식을 스토리지 웰빙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했다.

 스토리지 웰빙서비스는 용량 등 하드웨어 중심의 마케팅과 영업방식과 달리, 한국 산업과 기업의 고유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한국스토리텍은 설명했다.

 최근 스토리지업계가 하드웨어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한국스토리지텍은 비즈니스모델 특허 출원을 통해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스토리지텍은 오는 2007년까지 자사 매출의 50% 가량을 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해 올릴 계획이다.

 정철두 한국스토리지텍 사장은 “스토리지 웰빙서비스는 스토리지 서비스 전문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한국스토리텍의 전략”이라며 “비즈니스모델의 특허 등록을 통해 스토리지업계는 물론 정보기술(IT)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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