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오던 국내 중소 리눅스업체들이 힘을 뭉친다.
리눅스코리아, 씨네티아, 미지리서치, 레드햇코리아 등 한국리눅스사업자협의회(회장 박혁진) 소속 주요 리눅스업체 대표 10명은 27일 서울 강남에서 운영위원 회의를 갖고 올해 협의회의 주요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업체들은 중소업체가 대부분인 리눅스 업체들의 역량을 한 곳에 모아 SI업체들과의 협상력을 높이고 NEIS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도 공동으로 참여키로 했다.
리눅스업체들은 우선 각종 사업에서 개별업체들이 수주경쟁에 참여하면 협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 협의회를 중심으로 대기업과의 협상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또 규모 있는 프로젝트 역시 협의회가 수주하고 이를 회원사에게 분배하는 형태로 협의회가 대형 리눅스사업의 섭외창구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게임, 통신, 호스팅 등 신규사업발굴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본사업을 앞두고 있는 NEIS 프로젝트의 경우 리눅스로 구축 뒤 갖춰야 하는 기술지원체계를 업계가 공동으로 마련,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박혁진 회장은 “실제로 SI업체에서 다수의 리눅스 전문업체들이 컨소시엄 형태를 구성하고 시스템장애 해결, 교육 등을 담당한다면 이를 제안하겠다는 의견을 타진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리눅스 시장 확대에 핵심인 애플리케이션업체들의 리눅스 기반 제품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협의회 차원의 공동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박 회장은 “국내 리눅스 1세대 업체뿐만 아니라 레드햇과 수세, 최근 리눅스사업을 확대하는 한글과컴퓨터와도 연합전선을 구성해 리눅스시장확대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협의회의 재원을 신속히 마련하고 홈페이지 정비, 리눅스캠페인 전개 등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2월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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