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CJ시스템즈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지만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준비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이달 초 CJ시스템즈 신임 사령탑에 오른 김 대표의 목표는 간결했지만 단호했다. 김 대표는 “전임 정흥균 사장이 견지했던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이를 확대·발전시키는 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라며 “CJ시스템즈 안팎의 경쟁력을 배가하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단순한 규모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는 애초 할 의사도 계획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는 자신을 대표이사에 앉힌 CJ그룹의 의도에도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IT서비스 업체 종사자로서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능력, 영업력은 누구나 갖춰야 할 기본 조건”이라며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3∼5년을 앞두고 CJ시스템즈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신규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외부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분석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CJ시스템즈가 내놓을 새로운 비즈니스가 무엇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김 대표는 CJ시스템즈가 그간 다져온 전자태그(RFID) 관련 사업 등 u커머스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사업과 방송·통신 분야 비즈니즈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에 관한 한 대표보다 현업 종사자가 100배는 더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진 김 대표는 임직원에게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실천 과제로 주문했다고 소개했다.
데이콤과 KTH 등을 두루 거치며 IT 업계의 대표적 전략가로 소문난 김 대표는 지난 주말 경기도 분당 데이터센터를 예고없이 방문하는 등 임직원과 스킨십 확대를 위한 행보도 시작했다. 작지만 강한 기업을 실현하려는 김 대표가 CJ시스템즈에서 어떤 청사진을 내놓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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