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국내 시스템통합(SI) 시장 규모가 지난해 11조9000억원보다 7.3% 증가한 12조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IT 아웃소싱 시장은 향후 3년간 연평균 9.4% 성장, 오는 2007년에는 시장 규모가 5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전망은 한국SI연구조합(이사장 윤석경)이 6일 개최하는 ‘2005년 IT서비스산업 시장 및 기술 전망’ 세미나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 SI 시장 12조8000억원=2005년 SI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3% 성장한 12조8000억원으로 예측됐다. 분야별로는 공공 및 금융 시장이 각각 11%와 9.3% 성장, SI 시장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화천 KT(SI/NI 사업단) 상무는 “정부 주도의 IT 뉴딜 정책과 전자정부 2단계 사업 외에 유비쿼터스·전자태그(RFID)·홈 네트워크 등 신규 수요가 공공 시장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 시장 규모는 총 3조4193억원으로 대형은행의 차세대 시스템·바젤 II·비즈니스상시운용계획(BCP) 사업 등이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7% 성장한 1조9419억원 규모의 통신·방송 관련 시장은 유·무선 융합 및 통신·방송간 디지털 컨버전스 추세에 따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위성 및 지상파 DMB·DMC 등의 수요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IT 아웃소싱 확대=경영 환경이 한층 복잡해지고 가변적으로 변화하면서 IT 아웃소싱이 기업 경영 합리와 및 역량 집중을 위한 전략적 의사 결정 사항이라는 인식 확산에 맞춰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분야별로는 △금융 15.8%(3100억원) △제조 13.5%(6220억원) △정부 및 공공 16.1% (2610억원) 등 평균 15%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식 SK C&C 부장은 “금융 및 제조, 정부와 공공 등 각 분야별로 투자 대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IT 아웃소싱을 채택해 온 지난 해 기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계열사 및 중견·중소(SMB) 기업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애플리케이션·네트워크 및 데스크톱 위탁 운용 등 선택적(Selcetive) IT 아웃소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T 솔루션 및 컨설팅 소폭 성장=올해 기업 IT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7.9% 늘어나는 데 그치고 기존 IT 인프라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기업들이 올해 가장 많은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야는 전사자원관리(ERP), 전략경영관리(SEM), 공급망관리(SCM),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ERP와 SCM 등 전략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업 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활기를 띠는 가운데 공공 및 금융, 교육 부문의 ERP 수요 확산, SMB 대상 시장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IT 컨설팅 시장 전망과 관련, 윤은기 메타그룹코리아 상무는 “ITA·BPM·사베인즈-옥슬리(Sarbanes-Oxley)·바젤 II 등이 IT 컨설팅 신규 수요 창출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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