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CES, 첨단 통신방송 컨버전스 서비스 대거 선보인다

첨단 디지털 컨버전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올해 CES(Consumer Electronic Show)에 대거 출품된다.

오는 6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05 CES에선 TV 생방송을 휴대폰이나 PC 등 기기로 이동시켜 언제 어디서든지 볼 수 있는 ‘장소전환(Place-Shifting)’ 기술이 핵심 이슈로 등장할 것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4일 보도했다.

장소전환 기술이란 소비자가 원하는 기기로 TV나 라디오 생방송을 볼 수 있게 하는 것. 티보·슬링미디어·오브네트웍스·오디오피스트·아이데틱 등 기술기업들이 이 기술을 채택한 디지털홈 제품을 이번에 내놓을 예정이다.

티보는 저장된 TV 프로그램을 PC 등 다른 기기로 이동할 수 있는 ‘티보투고(TiVoToGo)’를 공식 발표하며 슬링미디어는 생방송 프로그램을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기기로 전송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249달러에 내놓을 예정이다.

오브네트웍스는 집에 있는 PC에 저장된 디지털 미디어를 인터넷을 통해 다른 기기로 전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선보인다. 오브네트웍스는 소프트웨어 이용 대금으로 한 달에 9.99달러를 부과할 계획이다.

오디오피스트는 가입자가 라디오 프로그램을 이동식 음악플레이어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는데 월 2.99달러를 받고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아이데틱은 TV 프로그램을 휴대폰으로 볼 수 있는 ‘모비TV(MobiTV)’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편 글로벌 IT기업 가운데선 인텔이 센트리노 모바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컴퓨팅 플랫폼 ‘소노마(코드명)’를 CES에서 공개할 계획이며 필립스는 컴퓨터에서 CD와 새로운 블루레이 표준을 포함한 3가지 포맷의 DVD를 기록 및 재생할 수 있는 광디스크 드라이브를 출품한다.

또한 마쓰시타는 ‘옥시라이드(Oxyride)’ 전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옥시라이드는 튜브에 내용물을 채워넣은 방식과 팽팽하게 뭉쳐진 화학적인 입자 사이에 액체를 짜넣는 방식으로 개발된 제품.

옥시라이드는 일반 알카라인 전지보다 수명이 2배 길어 디지털 카메라 사진을 일반 전지로 사용할 때보다 3배 이상 많이 찍을 수 있다. 마쓰시타는 옥시라이드를 이미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CES 출품 후 다음달에 출시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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