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기업이 주도하는 컨설팅 및 아웃소싱 부문에서 프론티어솔루션·싸이크론시스템·인텔릭 등 국내 업체들이 올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매출 목표를 잡고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
정보기술(IT) 컨설팅 업체인 프론티어솔루션(대표 장기호 http://www.frontiers.co.kr)은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200억원으로 책정하고 컨설팅 인력도 100여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프론티어솔루션이 이처럼 공격적인 경영을 표방할 수 있는 것은 지난해 에쓰오일, 풍산 등 여러 사이트에서 외산 업체와 경쟁을 통해 고객을 확보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권정자 부사장은 “지난 2001년 회사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는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며 “외국 기업과 정면으로 승부를 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를 알려야 한다는 판단하에 올해부터는 브랜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산 아웃소싱 업체인 싸이크론시스템(대표 공필호 http://www.cyclon.co.kr)도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에 비해 2배 성장한 100여억원으로 세웠다. 싸이크론시스템은 이를 위해 인력을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70여명까지 늘려 서버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 PC 등을 총괄적으로 관리해주는 유지보수 아웃소싱 사업을 새로 시작할 예정이다.
공필호 사장은 “외국 서버 공급업체들이 독점하던 서버 통합 유지보수 시장을 경쟁구조로 바꾼 것이 성공해 회사 설립 2∼3년 만에 50여억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외국 공급업체와의 경쟁을 통해 유지보수 분야의 아웃소싱 전문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망관리(SCM) 컨설팅 업체인 인텔릭(대표 정대영 http://www.intellic.co.kr)은 내년부터 다른 업체와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판매 및 운영계획(S&OP)에 대한 영업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정대영 사장은 “국내 대기업의 경우 전사자원관리(ERP)를 대부분 구축했기 때문에 차세대 솔루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S&OP의 경우에는 외국 기업과의 경쟁도 가능할 정도로 국내에서는 자신 있기 때문에 집중적인 영업을 펼쳐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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