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일 때는 가벼운 게 최고’
한국후지쯔(대표 윤재철)가 투자 부담이 적은 업무용 PDA로 유통업계 결제단말기 수요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후지쯔는 유통 분야 POS(판매시점) 단말기 선두업체지만, PDA 수요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업무용 PDA는 단말기 자체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 외에도 백화점 각 숍 매니저가 결제업무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건비가 크게 절약되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판매 상담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더욱이 한국후지쯔는 PDA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국내 개발업체인 인포무브와 손을 잡았다. 한국후지쯔는 이 회사 PDA(IMP-600 모델)에 자사의 유통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제품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IMP-600 모델은 바코드 스캐너, 마그네틱 카드리더, 프린터 일체형으로 무선 고속통신이 가능하며 가격은 150만원 내외다.
한국후지쯔는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아웃렛2001, 삼디전자, 뉴코아 백화점 등에 업무용 PD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후지쯔 노영식 이사는 “업무용 PDA는 POS 단말기보다 대당 구매가격이 크게 낮기 때문에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매출이 떨어지는 단점은 있지만, 한 사이트당 PDA 공급대수가 많고 제품수명도 2∼3년으로 짧아 결코 무시할 수 없다”면서 “그동안 유통업계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PDA의 현장 결제 및 재고 관리 등을 결합해 실시간 영업관리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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