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와 같은 대형 레퍼런스는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진행중인 아시아눅스 프로젝트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히로타카 요시오카 일본 미라클리눅스 CTO는 아시아눅스 2.0 버전 개발 프로젝트 킥오프미팅 행사장에서 한국의 NEIS 프로젝트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수천 개의 편의점을 연계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리눅스로 구축한 바 있기는 하지만 현재는 한국의 NEIS 프로젝트가 아시아에서는 가장 주목되는 사업”이라며 “한글과컴퓨터가 이 프로젝트의 수주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아시아눅스 파트너로서 홍기리눅스와 일본 미라클리눅스도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시아눅스 개발자들은 NEIS에 대한 시스템 구성을 파악한 뒤 아시아눅스가 도입될 경우를 대비해 별도의 기술지원팀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눅스 시장이 작은 한국은 이번 NEIS 프로젝트를 통해 리눅스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규모가 작고 수익을 만들어내기도 쉽지 않은 한국의 리눅스 전문업체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내년부터 본격적인 레퍼런스 확보에 나서는 아시아눅스 프로젝트에도 시장창출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시아눅스는 개별 리눅스업체들이 개발한 제품과는 달리 대형 하드웨어 벤더로부터 기능은 물론 사후관리에 대한 약속까지 받은 제품으로 대형 프로젝트에 도입하는데 따른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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