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그래픽은 수학적으로 정의된 선으로 구성된 그래픽을 말한다. 즉 비트맵 파일에서는 하나의 선이 무수히 많은 점의 집합으로 이루어진다면, 벡터그래픽은 시작점과 끝점만 지정해주면 그 사이를 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시작점과 끝점에 대한 정보만 지정하면 되기 때문에 벡터 방식이 비트맵 방식보다 같은 이미지를 나타낼 때 필요한 정보량이 적어 파일 용량을 줄일 수 있다.
또 이미지를 확대해도(해상도를 높여도) 자동으로 크기를 조절하므로 이미지가 깨지거나 계단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이미지와 색상의 표현에 한계가 있다는 단점도 있다. 벡터그래픽은 플래시를 표현하는 데 적용되는 기술로 기존에는 PC상에서만 적용됐지만, 현재는 모바일 단말기에서도 플래시를 볼 수 있다.
현재 모바일 벡터그래픽 솔루션은 네오엠텔, 디지털아리아, 매크로미디어 등이 만들고 있다. 벡터그래픽 솔루션이 내장된 휴대폰에서는 플래시 콘텐츠, 플래시 게임, 노래방, 대기화면 콘텐츠, 시계, 달력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서비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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