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코어 칩은 컴퓨터용 칩(CPU) 하나에 두 개 이상의 코어(연산 엔진)가 들어 있는 마이크로 칩으로, 겉으로는 한 개의 칩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중의 컴퓨팅 연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향상된 형태의 칩이다. 통상 코어가 두 개이면 듀얼코어라고 부른다.
주요 외국계 서버 업체의 유닉스 칩은 이미 멀티코어 체제로 전환됐으며, 내년에는 x86 기반 칩에서 처음으로 AMD가 듀얼코어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코어를 제외한 칩 캐시나 메모리를 통합해 연산 기능을 향상시켜 왔으나, 반도체 기술의 발달로 1개 CPU에 여러 개의 코어를 탑재하는 기술이 속속 개발됐다. 멀티코어 칩은 여러 개의 CPU를 사용한 것과 같이 CPU 연산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멀티스레딩, 하이퍼스레딩 등 다중 연산 처리가 가능하다.
멀티코어가 나오면서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라이선스 정책도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 그동안 CPU 개수를 기준으로 라이선스료를 받는 것이 관행이었으나, 코어를 기준으로 한 라이선스 정책도 속속 나오고 있다. 오라클은 코어 개수를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CPU 개수를 기준으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료를 책정한다고 밝혔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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