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내년 공격경영 드라이브"

한국HP가 2005년도에는 더욱 공격적인 영업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한국HP는 지난 10, 11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각 사업부문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5회계연도(2004년 11월∼2005년 10월) 사업전략 발표회를 갖고 부문별로 차이는 있지만 프린팅·PC·IA서버 등을 중심으로 공격적 영업에 나서 전체적으로는 2004년 회계연도 대비 3.5∼4%의 매출성장률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크놀로지솔루션그룹(TSG)=유닉스 서버의 경우 인테그리티 서버의 비중을 30%에서 40%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한 지난 한해 동안 다져왔던 고객사들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리눅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메인프레임 진영을 대상으로 한 윈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IA서버 부문에서는 EM64T 제품과 블레이드 서버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특히 블레이드 서버의 경우 한국시장에 재진입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스토리지의 경우 지난해에는 미드레인지급 판매가 주류를 이뤘지만 내년에는 신제품인 ‘XP12000’으로 하이엔드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9개의 스토리지 전문 판매채널(SSP)을 확보했다. TSG는 이와 함께 ITSM·BSM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미징&프린팅그룹(IPG)=디지털카메라의 폭발적 보급에 따라 홈프린팅·온라인인화 등의 영업을 강화한다. 또 국회처럼 대량 프린팅이 필요한 사이트를 중심으로 출판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로지트라는 업체를 총판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 새로 진출한 디지털복사기 시장은 내년에 1000만달러의 매출과 시장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와 함께 전용 모델을 도입하는 등 기존에는 취약했던 조달시장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퍼스널시스템그룹(PSG)=수익성·탄력적인 채널정책·혁신적제품 등이 핵심 전략이다. 가정용 PC 시장은 오는 2007년까지 연평균 5.2%인 반면, SMB시장은 6.6%로 가장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MB시장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 한국HP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는 올해 2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지만 SMB시장은 4.3%를 기록하는 데 그쳐, 내년에는 이를 두 배가 넘는 10%대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키로 했다. PC사업 전체로는 올해 시장점유율 9%대에서 내년에는 10.5%로 늘리고, 2006년에는 12%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홍구 PSG 부사장은 “SMB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몇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격경쟁력 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채널정책도 SMB·컨슈머·엔터프라이즈 등에 따라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하기자@전자신문, yhpark@

사진: 한국HP는 이미징·PC·서버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으로 국내 GDP성장률 수준의 매출성장률을 달성키로 했다. 왼쪽부터 이홍구 PSG 부사장, 한종훈 TSG 부사장, 조태원 IPG 전무가 2005년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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