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자원관리(ERP) 업계가 정부의 대표적인 중소기업정보화지원사업인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정책대안을 내놨다.
한국ERP협의회(회장 김용필)는 10일 전경련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참여기업의 능력을 검증해 사업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협의회는 이를 산자부와 중진공 등 관련 주무부처에 제출키로 했다.
협의회는 우선 사업에 참여하는 구축업체의 이력관리, 사후관리를 통해 자격미달업체는 사업의 참여를 제한하는 제도를 마련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공급업체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중기 정보화 대상 수를 할당하는 ‘IT기업별 쿼터제’와 구축기업이 시스템을 유지보수할 인력을 중소기업에 파견하는 ‘SM 인력파견지원제도’의 도입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지원자금에 파견인력에 대한 소요비용 항목을 별도로 신설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정보화지원자금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 세제지원 방안도 건의키로 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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