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소니의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용 그래픽 엔진 개발에 참여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양사는 최근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고 엔비디아의 지포스 프로세서와 소니의 ‘셀’ CPU에 기반한 주문형 그래픽프로세서유닛(GPU)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플레이스테이션 개발 참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차세대 가정용 게임기 그래픽칩세트업체로 ATI를 선택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회계연도에 엔비디아는 X박스 칩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15% 정도를 차지했다.
양사는 칩 개발 뿐만 아니라 그래픽 개발툴과 미들웨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제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엔비디아의 한 관계자는 “셀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그래픽 기술의 조합으로 차세대 게임기에서 놀랄만한 이미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장 많이 팔린 가정용 게임기에 제품을 공급하게 돼 연간 1억달러 이상의 로열티 수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엔비디아사의 주가는 8%나 뛰어올랐다. X박스2는 내년 말, PS3는 2006년 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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