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리서치]휴대형 저장장치 이용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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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10명 중 6명 이상이 휴대형 저장장치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선호하는 매체는 USB드라이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네티즌은 휴대형 저장장치의 높은 가격을 가장 큰 불만요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10대 이상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대형 저장장치 이용현황 및 선호도 조사’ 자료에 따르면 네티즌 응답자의 65.1%가 휴대형 저장장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특성별로는 남성, 연령대별로는 20대의 보유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CDR/CDRW/DVD리코더를 휴대형 저장장치에 포함했을 때, 보유하고 있는 제품의 종류에 대한 질문에서는 보유자(1301명)의 82.4%가 USB메모리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중복 응답) USB메모리 제품은 20대 남성의 보유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CDR/CDRW/DVD 리코더의 경우 55.4%였으며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외장 HDD 제품은 19.8%로 비교적 낮았다.

 전체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휴대형 저장창치의 적정 용량에 대한 설문에서는 256MB 정도(26.4%)와 500MB대(18.3%), CD용량인 640M∼700MB급(26.4%), GB 이상(23.3%) 등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휴대형 저장장치의 필수 조건에 대한 항목에서는 전체 네티즌의 32.8%가 휴대 용이성을 꼽아, 대부분의 네티즌이 가지고 다니기 좋은 제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어느 기종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은 26.5%, 데이터 안정성에 대한 답변은 25.8%였다. 이외 소수의견은 용량(8.5%), 전송속도(6.3%), 기타(0.1%) 순으로 나타났다.

 휴대형 저장장치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네티즌의 69.5%가 비싼 가격을 지적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응답으로는 데이터 안정성(11.7%), 짧은 라이프사이클(10.2%), 휴대불편(5.9%), 기타(2.7%) 등이었다.

 한편 추후 구매시 반드시 구입할 제품에 대한 항목에서는 전체 네티즌의 과반수(55.9%)가 USB 메모리를 선택해 이 제품의 선호도가 광범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DVD리코더의 경우 16.9%, 이동형 HDD는 14.0%, CDRW는 10.3%에 불과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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