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지·SBC커뮤니케이션즈 등 인터넷전화(VoIP) 사업자들이 VoIP가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관할 사항이라는 판결이 나온 이후 VoIP 사업 확대에 나섰다.
C넷에 따르면 보니지는 지난주 있었던 FCC의 판정 이후 그동안 지체됐던 시골 지역 VoIP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니지가 새롭게 개척하는 시장은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등 도시들이다.
SBC는 FCC 판정에 앞서 추진해 왔던 홈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SBC는 내년 초부터 홈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VoIP 사업자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비효율적이면서 과도한 세금이 부과되는 각 주정부의 전화 사업 관련 규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VoIP 서비스 품질 향상과 이용요금 하락, 광대역 인터넷 보급 확충 등에 힘입어 VoIP를 도입하는 가구가 2008년까지 1800만가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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