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스토리지 전문업체인 EMC의 고위층 임원이 잇따라 방한, 그 배경과 목적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한국EMC에 따르면 오는 25일·26일 이틀간 조엘 슈월츠 EMC 본사 수석 부사장이 한국을 방문한다. 또한 다음달 29일경에는 조 투치 EMC회장이 한국을 방문, 협력업체들과 정보통신부 관계자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하는 조엘 슈월츠 EMC 수석 부사장은 EMC에서 미드레인지급 제품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이번 방한기간 중 삼성전자와 협력업체들을 만나 협력관계 및 시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엘 슈월츠 부사장은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DM) 총괄인 최지성 사장을 비롯한 스토리지 부문의 고위 임원들과 만나 양사간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9월 한국스토리지텍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정철두 전 삼성전자 스토리지 사업팀장과도 만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번 슈월츠 부 사장의 방한은 EMC와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스토리지 판매 및 개발에 대해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6월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한 스토리지 영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삼성전자와의 만남에서는 향후 신제품 출시방향과 리셀러운용·SMB시장 공략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이밖에 R&D센터 설립 준비작업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다음달 11월29일 경에는 조 투치 EMC회장이 방한, R&D센터 설립 건을 놓고 정통부 관계자와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 조 투치 회장은 연구소의 규모나 구체적인 입지에 대해 정부 당국과 조율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국EMC 관계자는 “삼성전자와는 이제 시작단계이니 만큼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방향이나 제휴 내용에 대해 계속해서 조정하고 있으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마련을 위해 이번에 부사장이 내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하기자@전자신문, y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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