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자국의 인터넷 전화(VoIP)기술을 국제 표준화할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총무성은 이달 5일부터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총회에서 그동안 유럽 등 국가들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기술 표준화 움직임을 차단하고 자국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 등과 공동으로 개별 기술 분야의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ITU총회에선 차세대 완전 VoIP망 표준화 등 과제가 향후 4년간 연구과제로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럽 각국은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를 중심으로 관련 표준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KDDI가 오는 2007년 세계 최초로 완전 VoIP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지만 규격이 국제 표준과 다를 경우 국제통신에 제약을 받거나 이에 따르는 개발 부담이 적지않을 것으로 판단, 정부가 먼저 나서 국제 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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