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취업 시즌을 맞아 기업들이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통합(SI)업체들의 적극적인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LG CNS와 CJ시스템즈가 이미 주요 대학과 연계를 통해 원하는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캠퍼스 리크루팅’에 돌입했고 SK C&C는 세부적인 계획 수립에 착수한 상태다.
SI업계의 이 같은 행보는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회사의 비전을 소개하고 널리 알리는 동시에 예비 취업자에게 SI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LG CNS(대표 정병철 http://www.lgcns.com)는 서울대와 이화여대에서 이미 취업설명회를 갖는 등 캠퍼스 리크루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LG CNS는 이달 말까지 전국 10여개 대학을 중심으로 취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LG CNS는 해당 대학 출신 사원과 예비 취업자와의 일대 일 상담을 통해 입사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하고 있다.
CJ시스템즈(대표 정흥균 http://www.cjsystems.co.kr)는 CJ그룹의 캠퍼스 취업 설명회와 별도로 행사를 진행중이다. CJ시스템즈는 SI업체라는 특수성을 감안, 공과대학 비중이 높은 대학을 중심으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한다. 숭실대와 동국대, 광운대, 국민대에 이어 아주대(13일), 성균관대(수원·14일), 인하대(15일) 등 주요 대학에서 회사를 소개할 계획이다.
서울대·연세대·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이 마련한 기업설명회에 참여해 온 SK C&C(대표 윤석경 http://www.skcc.com)도 다음달 초부터 자체적으로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SK C&C는 추석 연휴 이전까지 구체적 일정과 대학을 최종 확정, 10월초 서울 시내 대학에서 대대적인 캠퍼스 리크루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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