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토니 로메로)이 메인프레임의 사용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IBM은 이달말 단종되는 메인프레임 OS/390 고객의 이탈을 막는 동시에 신규 수요를 개척해 메인프레임 부문의 사업 성과(매출과 CPU 사용량)를 전년 대비 10% 이상 올려 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9일 한국IBM은 기존 OS/390 사용 고객사를 z/OS로 교체하기 위해 △개방형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일반 단위 업무(워크로드)를 메인프레임에서 사용토록 유도하고 △중형 메인프레임 z890 사용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을 발표했다.
IBM은 유닉스나 인텔 플랫폼에서 사용되던 업무를 메인프레임으로 바꾸는 고객의 경우 z/OS의 모듈인 IFL(인테그리티드 포 리눅스), zAAP(z시리즈 애플리케이션 어세턴트 프로세서)에서 리눅스나 자바 관련 업무를 수행할 경우 해당 OS 비용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또한 중형 메인프레임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동일한 z/OS를 사용하더라도 대형 기종(z990)에서 사용할 때와 달리 OS를 싸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IBM의 이런 전략은 궁극적으로 메인프레임에 대한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효과로 나타나게 해 안정성이나 가용성 면에서 우수한 메인프레임 장점을 그대로 살려나간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OS/390 단종에 따른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방한한 로버트 호이 IBM 본사 메인프레임 총괄 부사장<사진>은 “중형 메인프레임 도입을 통해 지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IFL이나 zAAP 모듈을 이용한 단위 업무 통합으로 복잡한 인프라를 정비할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 지급하는 ‘캐파시티 업그레이드 온 디맨드’ 서비스로 비즈니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등 메인프레임 사용에 따른 효과는 무궁무진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IBM은 9월 현재 한국에서 OS/390 사용 기업 중 z/OS로 교체한 고객은 20% 정도인 30여사이트이며, 이중 다수 기업은 장기 일괄 계약인 OIO(Open Infrastructure Offering)나 월별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WLC(Workload License Charge)와 같은 새로운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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