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맞춤형 산학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KAIST 전자전산학과 신임 교원의 초기 연구비 지원에 올해 5월부터 오는 2008년 12월까지 5년동안 매년 1억원씩, 총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연구·개발 결과를 LG전자와 KAIST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상호 이익증진은 물론 산학협력의 올바른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는 올해 5월부터 2007년 4월까지 3년동안 6000만원의 연구비를 KAIST내 첨단정보기술연구센터(AITrc)에 컨소시엄 형식으로 지원해 공동 연구를 진행키로 했으며 센터가 소유한 IT 관련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날 LG전자 전자기술원 이희국 사장은 “이번 산학 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이익 증진은 물론 나아가 국가 경쟁력 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현재 KAIST에서 ‘차세대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사업·기술 동향, LG전자의 사업·기술 비전’ 등을 주제로 CEO 강좌를 진행중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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