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SW업체이자 관리 솔루션 전문 영역의 선두 기업인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가 3개월 후 새롭게 출시하는 리눅스 기반의 관계형DBMS ‘잉그레스’의 소스 코드를 공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플론 커뮤니티와 공동 재단을 설립하는 등 오픈 소스 진영과의 공조체제 강화 계획을 밝혀 리눅스를 비롯한 오픈 소스 시장에서 SW업체 간 주도권 경쟁이 본격 펼쳐질 전망이다.
CA는 24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A월드2004’에서 기존 자사의 관계형 DBMS인 잉그레스를 리눅스 기반으로 새롭게 재편한 ‘어드밴티지 잉그레스 r3 포 리눅스’와 리눅스 커널에 관리와 보안 기능을 자동 강화하는 이벤트 관리 솔루션 ‘KGEM’을 출시하는 동시에 소스 코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오픈 소프 진영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오픈 소스 기반의 콘텐츠 관리 솔루션(CMS) 전문 커뮤니티인 ‘플론 커뮤티니’의 제품과 자사 스토리지 솔루션을 결합한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 ‘브라이스토어 다큐멘트 매니저’를 출시한다.
이밖에 CA는 ‘플론 커뮤니티’와 공동 재단을 설립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브랜드를 보호하는 등 플론 커뮤니티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며, 앞선 DB 소스 공개에 따른 새로운 라이선스 정책 ‘신뢰성 있는 오픈 소스 라이선스(TOSL)’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 소스 전략에 대해 샘 그린블랫 CA 수석부사장(리눅스기술그룹)은 “이번 결정은 CA 창사 이래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향후 리눅스 기반의 오픈 소스 인프라가 확대되는 시기에 대비해 리눅스 환경을 지원하는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사전에 준비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CA의 리눅스 기반의 DB 출시 및 소스 코드 공개 전략은 1차적으로 관리DB(MDB)를 중심으로 IT 관리 영역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세력화되는 리눅스 및 오픈소스 진영에서 자사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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