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만의 정전사태로 주요 D램업체들이 생산차질을 빚음에 따라 세계 D램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다우존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대만 최대 산업단지인 신주(新竹)공단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 파워칩 세미컨덕터와 프로모스 테크놀로지,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등 대만 D램업체들의 제품생산이 일시 중단됐다.이번 정전으로 파워칩과 윈본드사는 반일 정도, 프로모스는 하루가량 생산차질을 겪은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D램시장에서 현물가격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256메가 DDR-400의 경우 지난 9일 6.43달러에서 12일 6.55달러로 가격이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1월 24일(6,58달러) 이후 가장 높은 D램 가격이다.
전문가들은 D램시장에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전사태로 인한 일부 생산차질까지 발생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D램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잇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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