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ERP업체들이 시장 활성화에 공동으로 나섰다.
특히 소프트웨어 유지 보수료가 낮게 책정돼 채산성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유지 보수료를 동시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해 주목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산하 한국ERP협의회(회장 김용필)은 7일 더존다스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SW유지보수료 인상과 영세 ERP 업체의 중기IT 사업 참여 제한 등을 골자로 하는 국산 ERP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협의회는 우선 현행 8%수준인 ERP 유지 보수료를 15% 이상으로 회원사가 동시에 인상하는데 동의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추후 논의키로 했다.
김영수 수석부회장은 “업체 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8% 내외를 받고 있는 유지 보수료를 15% 이상으로 인상해야 채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일부 회원사의 경우 건별로 계약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금액대비 비율로 유지 보수료 인상폭을 조절하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조만간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임시총회에서 인상요율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짓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세 ERP업체들의 중기 IT 정보화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김용필 회장은 “현재 중기IT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ERP업체 가운데 전체 직원이 20명 미만인 영세 기업이 무려 124개에 달한다”며 “이들 업체가 전체 국산 ERP의 부실화를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전체 직원이 15명 이상이고 자체 솔루션을 가진 업체로 참여 자격을 제한하는 방안을 산자부와 중진공에 건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국계 기업의 국내 SMB 시장 공략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SMB 기업들의 ERP시스템 도입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업체들에게 국산ERP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협의회가 나서기로 했다. 또 서울에서 1회 개최하던 ‘ERP 솔루션 페어’를 올해부터는 중진공과 연계해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e-ERP솔루션 로드쇼’로 전환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ERP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임시로 마련됐던 ‘ERP 시장 개척단’을 정례화하는 한편 수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체들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다.
이 밖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ERP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 대학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키로 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단독SK-오픈AI 합작 데이터센터 부지 '광주 첨단지구' 유력
-
2
“피지컬AI 성패는 데이터”…마음AI, '1호 데이터 팩토리' 개소
-
3
이노그리드·SDT,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큐레카' 출시
-
4
“AI에 올인”…유럽 최대 SW 기업 SAP, 조직 개편
-
5
AWS, 스페인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57조원 추가 투자
-
6
AI 무기화 논란에…앤트로픽·오픈AI 엇갈린 행보
-
7
AI 인프라 갈증 해소…정부, GPU 지원 대상 1차 배정 확정
-
8
경쟁사 구글·오픈AI 직원들도 '앤트로픽 연대'…챗GPT는 삭제율 3배↑
-
9
가비아-맥쿼리자산운용그룹, 차세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플랫폼 개발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10
'AI 전환 마중물' 풀린다...정부, 고성능 GPU 본격 할당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