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되는 대구은행 업무프로세스재설계(BPR)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로 삼성SDS가 선정됐다.
대구은행 전산 관계자는 “30일 입찰에 참여한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재입찰을 벌인 결과 삼성SDS를 사업자로 선정했다”면서 “다음달부터 약 5개월의 구축 기간을 거쳐 연말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적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오는 9월부터 시스템의 시범 가동에 나서고 하반기까지 전국 187개 점포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약 50억∼8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전에는 삼성SDS를 포함한 3개사가 2차례 걸쳐 치열한 입찰 경쟁을 펼쳤다.
특히 대구은행 BPR는 지난해부터 개화한 은행 PI 시장에서 각각 준거(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한 3개 사업자가 올해 처음으로 격돌한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삼성SDS는 우리은행 PI의 구축 노하우를 내세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그동안 PI 시장에서 솔루션 경쟁관계를 보여온 얼라이언스시스템과 파일네트가 각각 이미지처리 엔진과 워크플로를 나눠 공급하게 됐으며 이미지 인식시스템은 인지소프트의 솔루션이 적용된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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