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스토리지 진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설립된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코리아(지사장 나이젤 파슨스, 이하 HDS코리아)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LG히다찌 등 핵심 파트너사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HDS는 양사를 솔루션 및 서비스를 포함한 종합 스토리지 업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24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주주 총회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 그렉 콘필드 본사 수석 부사장(아태·미국 총괄)은 “지난 1년 HDS코리아의 전략이 히타치 단일 브랜드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효성과 LG와 관계를 맺고 있는 채널 지원책을 강화하고 특히 양사의 솔루션 및 서비스 매출이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책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HDS는 이를 위해 현재 3명으로 가동하고 있는 지사 인력을 6명으로 늘리고, 각각 솔루션 세일즈 매니저, 효성 및 LG 채널 지원 매니저, 기술 및 백그라운드 매니저 등의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자사 소프트웨어 전략인 ‘트루노스’를 중심으로 한 솔루션 기반의 스토리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아태 지역을 담당하는 솔루션 세일즈 전담 임원도 선임하고, 효성인포메이션과 LG히다찌가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을 변화하는 데 기술 및 교육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HDS는 지난해 말 발표한 데이터생명주기관리(DLM) 기반의 ‘e메일 메시지 아카이브 솔루션’과 ‘컴플라이언스 메시지 아카이브 솔루션’ 외에 업종·산업별 특화 솔루션에 기반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패키지화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효성과 LG히다찌의 솔루션 매출 비중을 2007년까지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HDS는 오는 2007년까지 31% 수준인 하이엔드 시장 점유율을 40%대로, 다소 저조한 미드레인지 시장 점유율은 현 하이엔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콘필드 수석 부사장은 “3년전 히타치 스토리지는 한국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의 놀라운 성장은 향후 3년 후 다시 한번 재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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