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http://www.haansoft.com)가 국내 매킨토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24일 애플의 토니 호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을 비롯한 애플코리아 관계자를 만나 매킨토시용 아래아한글 개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로 한글과컴퓨터는 윈도용 아래아한글을 매킨토시용으로 수정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여기에 필요한 매킨토시 관련 기술을 애플 본사에서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아래아한글은 윈도와 리눅스에 이어 매킨토시 등 국내 PC에서 사용되는 모든 환경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또 매킨토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글과컴퓨터의 사무용 소프트웨어 패키지인 ‘씽크프리오피스’ 차기 제품의 마케팅을 함께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이번 제휴에 대해 “매킨토시용 아래아한글 개발은 리눅스용 아래아한글 개발이나 씽크프리 인수 등 다양한 컴퓨터 환경을 지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윈도 종속에서 탈피할 수있도록 지원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류 세즈윅 애플코리아 지사장도 “매킨토시용 아래아한글은 최근 신한은행이 실시하기로 한 매킨토시 인터넷뱅킹 지원과 함께 매킨토시 컴퓨터 사용자들이 느끼던 가장 불편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열쇠”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오른쪽)과 토니 호 애플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이 매킨토시용 아래아한글 개발 협력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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