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위원회(MLB)의 공식 웹사이트 운영사인 ‘메이저 리그 어드밴스트 미디어(MLBAM)’사와 계약을 체결,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야구경기 중계 및 야구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AP 등 외신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MS는 MSN메신저 부문과 메이저리그 사무국 산하 인터넷사업 전담회사인 MLBAM사와 계약을 맺음에 따라 MSN 사이트를 통해 mlb.com 의 제작물을 홍보하고 무료 야구 관련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MSN 유료 사용자들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야구 생중계를 볼 수 있다고 MSN의 라이저 거리 이사는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다년간에 걸친 이번 계약의 금전적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길 거부했다.
mlb.com측의 고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의 목적은 인터넷에서 야구를 좀 더 광범위하게 접할 수 있도록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3년간 MLBAM과 독점 계약 관계였던 리얼네트웍스는 MLBAM을 계약 위반으로 제소했다. 리얼네트웍스는 지난달 독점권을 더 이상 갖지 않는다는 내용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지만 MLBAM이 이번 계약으로 MS측에 특혜를 주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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