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배포판 사업을 전개해 온 국내 리눅스 전문업체 와우리눅스(대표 정수영 http://www.wowlinux.com)가 올해부터 리눅스 엔터프라이즈시장에 새롭게 뛰어든다.
27일 와우리눅스는 올 1분기중 기업용 리눅스 서버 솔루션 신제품인 와우리눅스 8.1 스탠다드 서버 버전을 출시하고 우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수영 사장<사진>은 “리눅스가 차츰 기업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혀감에 따라 웹서버 등 한정된 분야에서 금융, 중소기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기업 영업으로 주력사업을 전환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우리눅스가 개발한 와우리눅스 8.1 스탠다드 서버 버전은 IA64와 X86를 지원하며 중소형급에 맞게 설계됐다.
와우리눅스는 또 2분기와 3분기에 대형급 서버 솔루션인 와우리눅스 8.1 어드밴스 서버 버전과 소호(SOHO)나 게임개발자를 겨냥한 와우리눅스 8.1 퍼스널 에디션(X86, AMD 지원)을 차례로 내놓고 다양한 계층의 기업 사용자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와우리눅스는 그동안 일반 리눅스 개발자나 교육기관에 리눅스 배포판을 공급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실시해 왔으나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업 영업의 매출 비중을 전체의 70%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유닉스와 정면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HA(수퍼컴) 분야나 콤포넌트 기반 프로젝트에 촛점을 맞추고 틈새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규 R&D 투자 일환으로 최근 국민대 OS개발연구소(소장 황선태 교수)와 산학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제품 개발과 리눅스 인력 양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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