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는 현재 보유한 인피니온의 전체 지분 40% 가운데 절반을 매각했다고 다우존스 등 외신이 1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년간 인피니온 지분을 계속 줄여왔는데 총 1억5000만주(미화 23억달러)에 달하는 이번 매각으로 지멘스의 인피니온 지분은 19%대로 낮아지게 됐다.
지멘스는 인피니온 주식의 이번 매각을 주당 12∼12.25유로에 진행 중이며 올해 2분기에 지멘스 지분 매각액이 수익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최대의 가전, 엔지니어링 그룹인 지멘스는 부침이 심한 반도체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대신 의료장비와 자동화기기 통신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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