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WLAN) 제품 판매 급증 등에 따라 내년 1분기까지 무선랜(IEEE 802.11g) 칩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대만 전자시보가 업계소식통을 인용, 26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칩 공급부족 현상은 4분기 초부터 대만의 네트워크장비업체들이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나타났다. 브로드컴의 대만 관계자는 802.11g 칩을 장착한 노트북 출하의 급증으로 칩설계업체의 긴급 주문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상적인 주문의 경우 공급부족 현상은 없으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수탁가공) 업체인 TSMC와 SMIC의 법정 공방이 브로드컴의 칩 공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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