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3세대(3G) 휴대폰 사업 진출에 첫 발을 담궜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25일 총무성으로부터 3세대(3G)서비스 실험에 필수적인 예비면허를 취득, 조만간 도내에서 실험에 착수한다.
소프트뱅크의 3G 사업 진출은 총무성이 현재의 3G 사업자 구도가 빈약하다는 판단하에 기존 서비스 방식과 다른 별도의 통신방식에 의한 사업자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최종적으로 이 사업에 진출하게 되면 3G 서비스 가격 경쟁도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독일 등 해외에서 상용화된 ‘TD-CDMA’ 방식의 실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미 비대칭 디지털 가입자선(ADSL) 사업에서 통신망을 구축해놓은 소프트뱅크는 NTT도코모 등의 ‘W-CDMA’ 방식과는 달리 기지국 간의 통신인프라에 IP망을 사용하는 이 방식을 통해 설비투자를 대폭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NTT커뮤니케이션즈가 멀티미디어종합연구소와 손을 잡고 오는 지난 10월 동일한 방식으로 실증 테스트를 개시한 바 있다.
총무성은 각 사들의 실험 결과를 보고 내년 중 최종적인 사업면허를 발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성은 ‘TD-CDMA’ 방식의 실용화를 위해 대응하는 주파수도 확보해놓은 상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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