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시행중인 ‘광고전화 사절목록’ 제도를 지키지 않은 혐의로 소환장을 받은 업체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전화거부 목록에 전화번호를 올린 소비자에게 광고전화를 한 캘리포니아의 텔레마케팅 업체 CPM펀딩에 소환장을 발부했다. FCC는 이 조치가 “소비자들이 CPM펀딩으로부터 원치 않는 전화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된 데 따른 것”이라며 “당장 벌금이 부과되지는 않지만 앞으로 위반할 때마다 1만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전 테트롤트 FCC 단속업무 부책임자는 “FCC에 CPM펀딩에 대한 8건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고 현재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FCC와 함께 텔레마케팅 거부전화번호 등록을 관장하는 연방무역위원회(FTC)에 따르면 지난 6월 등록 시작후 지금까지 전국에서 5540만개의 전화번호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FTC는 아직 이 목록을 기초로 단속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FCC와 FTC는 지난 10월 1일 이후 지금까지 통신판매에 대한 수만건의 불만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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