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의 개발 및 사업 강화를 위해 관련 조직을 재편했다.
15일(현지시각) C넷에 따르면 MS는 윈도의 개발과 판매 확대를 위해 새로운 조직인 ‘윈도코어 오퍼레이팅시스템 디비전(COSD)’을 창설했다.
차세대 윈도인 ‘롱혼’ 개발에 박차를 가할 이 부서 수장에는 브라이언 발렌타인 <사진> 부사장이 임명됐다. MS는 COSD 신설과 함께 윈도의 개발과 제품 팀을 분리하는 조치도 단행했다.
MS의 이번 움직임은 롱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MS는 롱혼에 대해 “윈도95 이래 가장 중요한 윈도 제품”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오는 2005년말이나 2006년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가트너는 롱혼이 2008년께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MS는 데스크톱과 서버용 롱혼 출시 이외에 차세대 오피스 버전과 다른 여러 새 서버 소프트웨어들을 롱혼과 긴밀히 연계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새 조직 결성과 함께 관련 경영자들의 자리도 소폭 변경 됐다. 우선 ‘윈도 서버’ 팀이 에릭 루더가 이끄는 ‘서버&툴’ 부서로 흡수됐으며 서버 OS 책임은 밥 무굴리아 부사장이 맡는다. 윈도 클라이언트 부문 대표 윌 풀리는 그대로 자리를 유지하는 대신 직속 상관이 짐 앨친 그룹 부사장으로 바뀌었다.
또 ‘윈도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담당해 왔던 시바라마키체난 소마세 부사장이 개발 부문 대표로 자리이동했으며 윈도서버 2003 개발을 이끌었던 데이브 톰슨 부사장은 익스체인지 부문 대표로 옮겼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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