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기업관련 IT시장 맑음.”
세계통신장비업계의 거물인 존 체임버스 시스코시스템스 회장이 내년도 기업관련 IT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경기전망을 내렸다.
10일 C넷에 따르면 체임버스 회장은 이날 투자자 및 분석가들과의 모임에서 최근 경기 회복세가 빨라지면서 주요 기업체이 지난 수년만에 처음으로 IT분야 예산을 늘리기 시작했으며 내년도 통신장비 시장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스코의 수만개 기업고객의 수요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내년 기업용 IT시장에서 대용량 스토리지, 인터넷폰, 신형 PC 등이 유망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처럼 낙관적인 체임버스 회장의 내년도 기업 IT시장 예측에 대해 조사전문기관간에도 상반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가트너는 최근 600여개 IT업체를 직접 조사한 결과, 내년도 기업체들의 IT투자는 올해보다 겨우 1.6% 성장할 것이라는 보수적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IDC는 내년도 기업관련 IT시장의 성장률을 당초 4.9%로 간주했으나 지난주 6∼8%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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