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콘텐츠의 저작권보호를 위해 영상 전체에 표식을 삽입하는 워터마킹 장비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KBS기술연구소(소장 황해섭 http://www.tri.kbs.co.kr)는 11일 KBS연구동 세미나실에서 ‘워터마킹 기술시연회’를 갖고 지난 2001년 말 착수해 최근 개발·완료한 ‘실시간 워터마킹 임베더’를 선보였다.
‘실시간 워터마킹 임베더’는 최종 송출단계 전에 SD급과 HD급 콘텐츠에 대해 저작권을 표시할 수 있다. 표식은 기존에 사용하던 제작자 로고는 물론 프로그램 코드 등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다. 특히 ‘실시간 워터마킹 임베더’는 기존 저작권 보호기술과 달리 콘텐츠 전체에 적용해 콘텐츠의 한 장면만을 복제 유통하더라도 저작권을 검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술연구소 이근식 차장은 “HD콘텐츠가 활성화되면 워터마킹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이미 하드웨어까지 개발돼 국내 방송사는 물론 콘텐츠 관련 업체들이 적용을 원하면 곧바로 상용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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