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산요전기가 내년부터 전자레인지와 진공청소기 등 일부 가전제품의 설계와 개발업무를 중국으로 단계적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산요는 전자레인지 제품 등의 개발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대신 일본에서는 디지털기기와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산요는 이르면 내년 여름에 중국의 진공청소기·전자레인지 설계를 위한 연구개발센터로 재편할 계획이지만 에어컨·냉장고·하이테크 네트워크 장비 등은 제외할 방침이다.
산요는 이처럼 일부 사업부의 중국이전을 통해 백색가전 사업부문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을 기존의 18%대에서 8%대로 크게 낮출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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