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10명 중 9명 인사개혁 원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직원 10명 가운데 9명은 인사개혁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TRI 노동조합이 최근 직원 6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사개혁이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직원은 399명(57.7%), ‘필요하다’는 246명(35.5%)으로 전체 응답자의 93.2%인 645명이 인사개혁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 보직인사때 다면평가제나 공모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88.4%인 612명이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부장급(센터장) 직무 수행과 관련해서는 ‘잘했다’(56.2%)는 의견이 ‘그렇지 못하다’(31.6%)는 의견보다 많아 눈길을 끌었다. 또 부장급 교체에 대해서는 ‘해야한다’(32.4%)보다 반대의사(49.6%)가 다소 많았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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