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국제 반도체시장은 주요 전자제품의 고른 수요증가에 따라 작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월별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C넷이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자료를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0월 세계 반도체시장은 154억달러로 집계돼 전달 9월에 비해 6.8%나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10월과 비교해서 23.3% 성장한 것이며 올들어 10월까지 누적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6.4% 성장한 것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유럽반도체산업협회(ESIA)측은 지난 3분기(7∼9월)에 이어 10월에도 세계 반도체업계의 호황세가 계속 지속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해마다 10월은 성탄절 특수로 인해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이지만 올해는 자동차와 PC, HDTV, 휴대폰에 들어가는 메모리 수요로 인해 월별 신장률이 특히 높았다고 평가한다.
한편 이달초 ESIA는 SARS 여파가 사라짐에 따라 올해 세계 반도체시장 성장전망치를 10%에서 16%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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