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 건에 대해 2차의 심층조사에 들어갔다.
C넷에 따르면 EU 반독점규제 당국인 경쟁위원회는 17일(현지시각) 오라클의 적대적 인수 합병건에 대해 2차 단계인 심층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U는 지난 6월초 발표된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건에 대해 지난 1개월간 독점 여부를 조사해 왔는데 이번 조치로 4개월간 추가 검토작업에 들어간다.
오라클과 피플소프트는 독일 SAP가 2위와 큰 격차로 1위를 보이고 있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박빙의 차이로 2위를 다투고 있다.
경쟁위원회는 두 회사간 합병이 유럽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시장뿐 아니라 오라클이 큰 우세를 보이고 있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U 이외에도 미 38개주의 사법당국과 캐나다 경쟁당국이 역시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건에 대해 독점 여부를 검토중에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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