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 건에 대해 2차의 심층조사에 들어갔다.
C넷에 따르면 EU 반독점규제 당국인 경쟁위원회는 17일(현지시각) 오라클의 적대적 인수 합병건에 대해 2차 단계인 심층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U는 지난 6월초 발표된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건에 대해 지난 1개월간 독점 여부를 조사해 왔는데 이번 조치로 4개월간 추가 검토작업에 들어간다.
오라클과 피플소프트는 독일 SAP가 2위와 큰 격차로 1위를 보이고 있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박빙의 차이로 2위를 다투고 있다.
경쟁위원회는 두 회사간 합병이 유럽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시장뿐 아니라 오라클이 큰 우세를 보이고 있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U 이외에도 미 38개주의 사법당국과 캐나다 경쟁당국이 역시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건에 대해 독점 여부를 검토중에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정신 못 차린 '소녀상 조롱' 美 유튜버… 재판서 “한국은 미국 속국” 망언
-
9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
10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브랜드 뉴스룸
×